금오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구미 금오산(산26, 03.10.20) 2003.10.19 일 전날 친구모임이 있어 새벽 5시에 집에 돌아온 남편 때문에 오늘의 산행지는 그중 가까운 거리의 경북 구미 금오산으로 정하고 딸에게 정상에서 먹는 꿀맛같은 밥맛을 맛보게 해 주겠다는 일념으로 열심히 준비한 점심을 챙겨서 출발한 시각은 오전 11시가 다 되어서였다 거의 한숨도 못잔 남편의 컨디션이 무척 안좋아 보였지만,본인이 극구 강행을 하고, 활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산행에 대한 유혹 또한 물리칠수가 없었기 때문에 떠나야만 했다. 차안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해 가면서 가는 길은 우리 둘만의 산행과는 또다른 훈훈한 즐거움이 있다 1시간 30분여를 달려 도착한 금오산은 놀이 공원에 가까워서, 가벼운 옷차림을 한 사람들과 대비해 완전 군장(?)을 한 우리 옷차림이 다소 부담스러웠다. 햇빛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