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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사



단풍은 불 타는 듯 하다고 한다.

참으로 때깔 고운 저 은행잎은,

그 고운 때깔을 받치고 선 저 푸른 하늘은 무엇에 견주어야 할까?

그냥...

아무 말없이 주는대로 욕심껏 느끼기로 한다.


그냥..통채로..


그 모두가 다 가을 이니까..



담소..

꽃은 태어날때부터 향기가 있다.

사람도 원래는 향기가 있었다.

다만 차츰 그 향기를 잃어 갈 뿐..

하지만, 처음에 향기나던 것처럼 사람도

향기나는 사람이 될수 있다.

그 사람이 그렇다고 느낄때,

내가 향기나는 사람이다.

혹은 나만이 알고 있는 희미한그 향기를 네가 받아들여 줄때,

그 사람이 향기나는 사람이다.


단풍에 물든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