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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대금산 진달래산행(산50, 06.4.9) 산행일시 : 2006년4월9일(일요일) 산행코스 : 반깨고개(율천고개) -1.6km-정상-1km-시루봉-2.4㎞ -시방리 산행거리 : 5km,산행시간 : 2시간 34분(12:11-14:45) 2006.4.9 일요일 날씨 흐림 작년의 광양 백운산 이후 8개월 만의 산행이었다. 진작부터 산을 밟고싶은 마음이었지만,오늘에서야 비로소 실행에 옮길수 있었다. 여느때와는 달리 대전 I.C에서 미리 예약해둔 산행차를 타고 아침 8시에 출발했다. 토요일의 지독한 황사가 가시지 않은듯 뿌옇고 흐린 날씨에 바람도 제법 불어 썩 기분좋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고운 진달래를 보러 간다는 것과 아직은 가보지 못한 거제 대금산행이라는 더 큰 설레임이 있기에 출발하는 마음은 새털처럼 가볍기만 했다. 거의 4시간만에 도착한 거제 대금산.. 더보기
광양 백운산(산49 안개속에서 길을 잃다, 05.8.21) 2005.8.21 날씨 흐림 설악산엘 가고 싶었지만 토요일에도 비가 오락 가락하고 일기예보를 봐도 설악산은 계속 비소식이 있다. 마땅히 갈곳을 정하지 못하여 느긋하게 늦잠까지 자고 있는데 아침 7시나 돼서야 8시 출발하는 광양 백운산행 버스를 타자고 한다. 급히 준비하는 관계로그리 즐기지 않는 김밥을 사서 챙긴후, 승용차에 올라 하늘을 보니 비온후의 하늘이 너무나도 깨끗하고 푸른빛에 하얀 구름떼가 얼마나 선명한지.. 이런날에 집에서 죽치고 있으면 정말 갑갑증 나지~ 백운산! 산행 초창기때에 백두대간 줄기인 함양 백운산에 가본적이 있었는데 같은 이름의 산이다. 3시간을 달려와 들머리인 진틀에 당도, 몸이 좋아진 뒤로는 거의 지치지 않아서 발걸음도 가볍게 성큼 성큼 산행을 시작한다. 비온뒤라서 수량이 많아 .. 더보기
수망령으로 오른 금원산(산48, 05.8.16) 산행코스:수망령-2.5km-금원산-1.6km-임도-2.1km-수망령 산행거리: 6.2km 산행시간: 3시간 30분(사진촬영,점심, 휴식포함) 찾아 가는 길:대전출발-대진 고속도로-지곡 I.C-안의면-용추자연휴양림(기백산군립공원) 2005.8.16 화요일 날씨 무지 덥다 평일이라서 마땅히 따라갈만한 산악회를 결정하지 못하고 남편의 휴가 마지막 날이 밝았다. 방태산에 다녀온 여독이 아직은 남아 있어 긴 산행은 계획할수 없었고 더위를 피할수 있는 계곡이 있는 산을 고르다 보니, 금원산이 용추계곡을 끼고 있고, 체력소모의 큰 부담없이 산행할수있을것 같았다 목적지를 정하고 출발한 시간은 느지막한 시간인 10시 30분쯤.. 2시간여를 달려 12시 32분 도착 늦게 도착한 관계로 차가 들어갈수 있는 곳 끝까지 가다보.. 더보기
방태산(산 47 강원도의 힘, 05.8.15) 2005.8.14 일요일 날씨 더움 산행코스:매표소-저폭포 이폭포-지당골-삼거리-주억봉(15.2km 강원 인제군 방태산 원점회귀 산행시간 5시간) 우리산악회 6시 40분에 출발하여야 하기에 5시에 알람을 맞춰놓았는데 4시에 깨버렸다. 깬김에 점심준비와 간식을 챙겨 떠날 차비를 했다. 늦게 잔데다가 너무 일찍 일어나서 정신이 몽롱했지만,떠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떠나야 한다 강원도 인제로 가는길은 인제 가면 언제오냐고 하는 말이 있는것처럼 정말 멀고도 먼길이었지만 유명한 내린천 줄기를 지날땐 그 도도한 흐름에 환성이 터져 나왔다. 차안의 모든사람들이 모두 지쳐갈때쯤장장 5시간동안의 차속에서의 감금에서 풀려나 방태산 앞에 섰다 휴가철이어서 지체된 시간도 있었고 해서,이미 시각은 12시를 가르키고 있었고 매표소.. 더보기
계룡산 갑사코스(산 46, 05.8.1) 2005.7.31 일요일 날씨 바람은 없고 찜통더위 산행코스:주차장-갑사-연천봉-관음봉-자연성릉-삼불봉-금잔디고개-신흥암-용문폭포-갑사 -주차장 총거리 10km 평균산행시간 6시간 (촬영하고 쉬엄 쉬엄 가서 6시간) 며칠전 심하게 몸살을 앓고 난 후라 기운이 없어서 한주일 산행을 쉬자고했더니 가까운 곳이라도 가야 한다면서 남편이 계룡산 갑사코스를 제안했다 전국의 손꼽히는 명산중의 하나인 계룡산이지만 언제든 쉽게 갈수있다는 생각때문인지 즐겨 오르진 못했다. 2년전 은선폭포 코스와 천정골 코스,신원사 코스(두번) 밟아본 이후로 갑사코스는 5번째의 계룡산행이다. 찌는듯한 폭염속에서 산행을 한다는 것은 지레 진을 빼는 짓이지만 가보지 않은 코스를 밟는것은 구미가 당기는 일이다 입구부터 풍광이 수려한 갑사로 가는.. 더보기
탄항산- 주흘영봉(산 45, 05.7.25) 2005.7.24 일요일 산행코스 : 총11.8km 하늘재-1.8km-탄항산-1.4km-백두대간갈림길-1.3km-주흘영봉(1,106m)-1.3km-꽃밭서들-3km-조곡관(2관문)-3km-주흘관(1관문) (소월***) 산행시간 : 총 5시간40분10:30 - 16:10 지난주에 힘이 펄펄 넘치는 산행을 한후로 기분이 한껏 고무되어 이젠 어느산에 가도 잘 갈수 있으리란 자신감에 차서 산행길에 오르는게 즐거웠다. 물론 어느산이든 결코 만만하게 볼 산은 없지만, 내게 있어선 자신감이 반이라고 할수 있기 때문에 마음이 가벼웠다 오전 8시가 좀 넘어서 출발 두시간 여 만에 산행기점인 하늘재에 도착 가볍게 워밍업을 한후에 숲길로 들어섰다 멀리 보이는 산 꼭대기는 운무에 가려있지만, 쨍쨍 내리쬐는 해가 없어서 산행하기.. 더보기
지리산 백무동 코스(산 44 건강한 땀, 05.7.20) 2005.7.17 일요일 날씨 섭씨 34도 산행코스 : 백무동-가내소-오층폭포-한신폭포-세석대피소-음양수-대성골-의신(16.5km) 8시간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주일을 제외하고는 산에 가지 않았던 3주동안 집안 공기가 별로 좋지 않았다. 주말마다 내내 비가 온 까닭도 있었지만 일요일에 산행을 하지 않고 집에 있는것이 갑갑하고 적응이 안됐다. 나야 매일 하는 운동으로 그나마 갈증을 풀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하는 산행을 낙으로 삼던 남편의 모습은 많이 답답해 보였다 한달동안은 쉬는게 좋다는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은근히 압력을 주었다 부부사이까지 장마전선이 덮여 해결을 해야만 했다 이번으로 지리산행은 바래봉을 시작으로 거림코스와 천왕봉 코스에 이어 백무동 코스로 4번째 오는 거지만 지.. 더보기
태백산(산43, 05.6.13) 2005.6.12.일요일 날씨 화창 산행코스:유일사입구-장군봉-천제단-문수봉-석탄박물관(12km. 5시간) 일출트래킹 오늘은 멀리 강원도 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대전에서 6시 30분에 출발했다. 4시간여를 달려 강원도 지역을 들어서면 벌써 웅장한 산세부터가 다르다. 지도상으로만 보던 우리나라의 척추, 태백산맥의 한가운데로 들어와 있는것이다. 철쭉꽃 축제가 끝난 기간이어서 그런지 산행기점인 유일사 입구는 한산한 편이다. 지역 자체가 높은 지대에 있기때문에 천제단 오르기까지는 그리 많은 시간을 걸리지 않고 한시간 정도 넓직하게 잘 닦여진 숲길을 오르면, 천제단 오르는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천제단에 오르기까지 1.7km의 길은 오르막 길이긴 해도 다른 여느산들과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편안한 길이다 천제단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