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19 일요일 날씨 맑으나 무더움 시계 양호
절골-부귀산(해발806.5m) 왕복4.2km
주말엔 어딘가 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쫓기기도 싫고,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요즘인지라, 토요일엔 그냥 멍때리고 있었어도 견딜만 했다.
그런데,볼만한 T.V프로가 모두 끝난 일요일, 몸이 비비꼬이기 시작했다.
역시나 중독에서 쉽게 빠져나올수는 없는것 같았다.
진안 부귀산은 금남호남정맥길에 있는 산으로
진안의 명물 마이산을 가깝게 조망할수 있다는점에 호기심이 났던 산이었다.
벌써 늦은 오후인 만큼,부귀산 정상에 가장 빠르게 갈수 있는 절골코스를 택해 올랐다.
정상까지 2.1km 왕복해도 부담없는 거리여서 발걸음이 가벼웠다.
언젠가는 나도 대간이나, 정맥길을 걷게 될까?
기회가 된다면 하게 될수도 있지만, 우리는 아직 우리식대로의 산행이 좋은것 같다.
경주를 하듯 빨리 걷는 산행보다 느린걸음이라도 내가 원하는 의미를 찾는 산행,
천혜의 조망처에서 아무리 봐도 신기한 진안의 마이산을 싫것 보고
무수히 스쳐간 정맥꾼들의 거친숨소리와 길가에 흩어진 진한 땀방울의 흔적을 느껴본산행.
다음에는 제4구간(활인동치-부귀산-오룡고개-주즐산-모래재)을 정석대로 한번 걸어보고 싶었다.
부귀산에서 바라보는 마이산,
지루한 정맥길에서 결코지나쳐서는 안될 재미이다.
휴게소 전망대 에서 바라본 마이산
눈부시게 파란하늘 뭉게구름
편안한 등로, 정상까지 최단거리인 절골코스
광릉골무꽃
골무꽃도 종류가 많은것 같은데,
넘 세분화 하지말고, 비슷한 종은 그냥 골무꽃이라 통칭하면 좋겠다.
조망처로 가는길
부귀산 정상에서는 조망을할수없다.
조망처로 가려면 정상에서 진안 문화원에서 붙인 표지기 쪽으로 조금 내려가다보면
아래그림과 같이 조망처로 가는 길이 나온다.
조망처에서 바라본 마이산
진안읍내도 빤히 보인다.
마이산이 공깃돌만큼 작아보인다.
이곳사람들은 시내에서 커다랗게 솟아보이는 마이산이 그리 신기하지 않을것 같다.
매일 보는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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