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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태백 구와우 해바라기 Part Art

영국작가 앤디탐슨(Andy Tomson)의 작품 '거울'은

관람객 자신과 먼 산의 모습을 번갈아 비추며

자연과 시간, 현실과 환영의 결합을 명상적으로 보여준다.

2010.8.11 수요일 날씨 비

태풍 '덴무' 와나란히 떠난 여행이었다.

비내리는 여름 창가에서



해바라기:
북미대륙이 원산지인 거칠고 강건한 1년생 초본,
재배품종은 다양성과 변화가 많으나 크게 종자수용과 관사용으로 구분한다.
원예용으로는 애기해바라기(H.deb.ilisnut)가 가장 흔히 심어지고,
학명이 向日葵(향일규)인것에서알수 있듯이
해바라기꽃이 태양을 향한다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전해지는 속설이며
6~9월에 황색꽃이 피고 10월에 열매가 익는다.
관상용,공업용으로 쓰이고 종자는 식용및 기름을 짜는데 쓰이며
민간에서는 종자와 기름을 류머티즘,구풍,해열,노화방지등에 약으로 쓰기도 한다.





예술은 소외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런던과 베이징의 과거 공장지대는 '테이트모던 갤러리'와 '다산즈 798예술특구'로 되살아 났고,

일본 니가타현의 버려진 산간 마을은 3년에 한번 열리는 미술행사인

'에치고 츠마리 트리엔날레'를 통해 관광특수까지 끌어내고 있다.

이처럼 문화의 '소프트파워'를 지역 활성화에 접목한 행사가 국내에서도 풍성하다.

◇태백, 예술과 자연이 통하다

서용선, 유장복, 이경희 등 작가들이 주축이 된 미술그룹 '할아텍(Hal Art Technology)'은

2001년부터 매달 셋째주 토요일에 강원도 태백ㆍ철암을 방문해

그 지역을 주제로 한 작업을 전개했고 올해 초 100회를 맞았다.

그 동안 태백산 그리기, 어린이 도서관 벽화그리기 등을 비롯해

움집 만들기(류광운), 환경영화 토론회(박미화), 폐자제 재활용한 작품 만들기(최유정),

판화 수업(김태욱) 등이 진행됐다.

이 행사를 거쳐간 200여 작가들은 8월 한달 동안 지난 100회의 여정을 정리한 특별전

'거기 철암 그리고 태백'을 태백시 구와우 고원자생식물원과 철암역 등지에서 열고 있다.

자연과 예술, 지역성과의 조화를 추구한 할아텍의 작가정신은

60만여㎡ 산세에 펼쳐진 노란 해바라기와 함께하는 '해바라기축제'와 어우러져 빛을 발한다.

구와우 자생식물원의 해바라기 산책길에 설치된 조형작품들은

국내외 거장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자연에 가장 어울리는 형태로 작업한 것.

허윤희 할아텍 회장은

"자연의 생명력과 기운이 근대화라는 이유로 더는 파괴되지 않길 바라며

지역 주민과 도시인 모두가 자연과 예술로부터 삶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백고원자생식물원은

전시하는 사람들의 취지대로

안개가 만들어내는 몽환적인 분위기에

아름다운 자연과 예술이 잘 어우러져서

또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을 빚어냈던 공간이었다.

꿈길을 걷는듯 했던 그곳에서는

해바라기만 만날수 있는게 아니었다.

하나로써 빛을 발할수 있는것도 있겠지만,

정말 훈훈한 것은

모든것이 잘 조화되는 어우러짐이 아닐까?

살아 춤추는 느낌을 가득 채우고 돌아온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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