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이 푸르른 만큼상사화는 더욱 붉다
상사화가 그 붉은 마음을 다 불태웠을때,
푸르른 잎은 불타오르리
그때까지 푸름으로 굳게 침묵하고 있으리니..
그늘에서 홀로 있는 마음은 더 붉을지 모른다.
남몰래 애태우는 마음이기에..
눈부신 햇살은 초록잎새에게 내어주고 남모르게 숨어들었다.
혼자만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는가 보다
숲에 들면 속살거리던 수다가 멈춘다
짐짓 모른체 해 주며 조용히 숲을 빠져 나온다.
그들만의 시간을 돌려주려고..
장사송
천마봉 오르는 길
천마봉에서 바라본 도솔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