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에 오르며

민주지산

민주지산의 설경(붉은 설화)

<각호산 1,176 m >

민주지산 조망 산행

○ 소재지 :충북 영동군 용화면, 상촌면

○ 산행일시 : 2007년 12월8일(토요일)

○ 산행코스 : 도마령- 각호산 정상-도마령

○ 총산행거리 : 약 3km

○ 산행 시간 : 약 3시간(사진촬영으로 지연,산행시작 오후 15:00- 하산 오후 17:40)

○ 산행 정보 : 한국의 산하, 산행지도

○ 관련 산행기 :각호산 , 민주지산 종주

각호산 정상부에서

민주지산의 늠름한 기상


해가 기울수록 산은 그림자를 길게 드리운다







2007.12.8 토요일 날씨 구름 많으나 가끔맑음
무엇이 나를 이끄는 것일까?
산으로 떠나는 길은 언제나 첫 만남인 것 처럼 설레입니다
정말로 첫 만남 이기때문입니다
올해 들어서는 처음으로 밟는 눈이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 눈을 보는 사람처럼행복한 것은 겨울에도 꽃이 피었기 때문입니다.
순백의 꽃은
가엽게도 겨울에만 그모습으로 바라볼 수있기에
만나는 행복이 큰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그와 나 사이는 멀어야 합니다.
가엽다고 안아주면 녹아 사라질테니까요.
산!
그곳은 내게 있어서
오르는 일,
걷는것,
그 이상 입니다.
머물수 있을만큼 오래 머물고 싶은 곳
나를 치유해 주는 곳
특히나 겨울 눈꽃 정원에는 한번 들면 나가고 싶지않습니다.
누구나 가면
하얀 눈꽃궁전의 주인이 될수 있는 그 곳에 갈때 필요한것은 다만
언 몸을 데울수 있는 뜨거운 마음과
하얀 바람까지 녹여 버릴수 있는 따뜻한 가슴을 지니면 됩니다.
푸른밤은 푸르러서 아름답지만 모든걸 덮어 버리기 전 까지만입니다.
순백의 궁전도 깊고 어둔밤을 이기지는 못합니다.
P.S:
정상부분은 진행하지 않고 조금만 머물러 있어도 노출된 부위가 얼어붙더군요.
아무리 짧은 산행이라 할지라도눈길 산행은
얇은옷이라도 될수 있으면 몇겹으로 껴 입어야 하고
아이젠. 동계용 마스크 필수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동계산행은 길게 걷는다는 생각보다
예쁜 눈꽃을 즐긴다는 개념으로 하시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즐거울것 같습니다. ^^
대덕산으로 가는 발길을 북북서로 기수를 돌리게 만든 민주지산 만년설

오름길 눈꽃 숲


빈 숲..

앙상하게 드러난 어깨가 슬퍼 보일법 하지만

쓸쓸해 하지 않습니다

겨울동안 포근하게 감싸주는 친구가 있으니까요









빛과

회색 구름..

숲은

같은 공간에서도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각호산 정상부

각호산 정상부에서 바라본 민주지산의 늠름한 기상

오후에 올랐기에 볼수 있었던 햇님의화려한 숨바꼭질









각호산 정상부에서(도마령에서 산행을 늦게 시작하여 설화는 벌써 붉게 물들고있다)








하늘은 푸르를수록 아름답고

너는 차가울수록 아름답다.


붉은 설화










마지막 가을색과 설화



BGM : Querer-Cirque du soleil

'산에 오르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운산(상사화의 계절에)  (0) 2008.01.25
각호산  (2) 2007.12.12
백화산  (2) 2007.11.27
lonely(구봉산)  (1) 2007.11.14
구봉산  (6) 2007.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