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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김제 만경평야에서




2010.10.9 토요일 날씨 맑은후 가끔 빗방울

해마다 들판이 황금빛으로 물들때면

김제에서는 지평선 축제가 열린다(제 12회 지평선축제 2010.10.6~10.10일까지)

주 행사는 벽골제에서 열리지만

번잡스러운것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발길닿는대로 어느곳을 가더라도

가슴이 탁트이는 황금들녘과 정겨운 코스모스길과

황토길을 맴도는 가을바람을 만날수 있다.

전날 내린 비로 하늘은 세수를 갓 마친 아가씨 얼굴처럼 말갰다.

황금빛 만경평야와 바람에 한들거리는 코스모스의 조화가

너무도 아름다웠던 드라이브 길이었다.

전주에서 김제로 가는 국도를 따라 가다보면 황금빛 만경평야를 따라

끝도 없이 피어있는 코스모스꽃길

농익은 가을을 만날수 있는 길이었다.

끝도없이 펼쳐진 노란 들녘은 내것이 아니더라도 풍요를 느낄수 있었고

성장한 꼬마숙녀같은 코스모스는 갈바람이 간지르는대로 허리를 꺾어가며 깔깔대고 있었다.

가을이 오면 들르고 싶어지는 곳

하늘과 땅이 하나가된 풍경을 만날수 있는곳

김제로 떠나보자!

























망해사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계룡휴게소에서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새들도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왔다는 것을알게 되는것 같다.

시간의 추는 그곳에 맞춰져 있어서

눈물이 반쯤 고인 눈동자처럼 시간이 차오르면

흐트러짐 없이 대오를 정렬한다.

바람과 별이 통째로 내 뜰안인 새들의 집도 분명 포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