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말하는 순간부터 향기로 다가온다.
따스한 훈풍과 함께 실려오는 따뜻한 향기
그것은 겨우내 숨죽여 왔던 것을 한꺼번에 뱉어내는
깨어남의 신호이다.
꽃들은 깨어날때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가장 먼저 눈을 뜨며
장엄한 오케스트라의 전주를 시작한다
조용하게시작된 음악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연주하고
즐겁게 어우러져서
처음 열리는 계절을 노래하고
새로 시작 되는 날들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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