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산의 둥근 이질풀
둥근이질풀:
여름 햇볕이 따가운 높은 산 능선에는 온갖 기화요초가 동시에 핀다.
둥근이질풀도 장마가 끝난 7~8월 고산초원을 수놓는 대표적인 야생화다.
쥐손이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둥근이질풀은 주로 1,000m 이상의 높은 산 능선에 자생한다.
줄기는 곧게 서고 위에서 가지를 치며 높이는 1m정도까지 자란다.
꽃은 잎겨드랑이나 가지 끝에서 긴 꽃줄기가 나와 보통 2개씩 달린다.
꽃은 양성화로 연분홍이 화려한 5장의 꽃잎에는 실핏줄 같은 맥이 얽혀있어 신비감을 더한다.
예로부터 이질이나 설사에 다려먹으면 낫는다고 이질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꽃말은 꽃잎처럼 예쁜 ‘새색시’다.
2011.7.16~17 토,일요일 날씨 맑고 염천
7월16일
대전 ~ 영양수비면 : 273km(낙동정맥 한티재, 보은 국도 경유)
영양 수비면~ 일월산 : 18km
일월산 ~ 영덕 강구항 , 삼사해상공원: 100km(구주령, 백암온천, 울진 평해읍 경유)
소계 391km
7월 17일
삼사해상공원 ~ 왕피리(왕피천 최상류 마을) : 115km(해맞이공원, 풍력발전단지 경유)
왕피리~ 강릉 허난설헌 생가 : 166km (불영계곡 경유)
허난설헌 생가~ 민둥산역 : 112km(옥계IC, 백복령, 임계면, 화암면 경유)
민둥산역~중부 일죽IC : 139km
일죽IC ~대전 : 96km
소계 628km
총 1,019km
중국음식점에 가면 자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고민하는것처럼
여름휴가를 어디로 갈것인지? 고민해본적이 있을것이다.
나는계곡이 좋은데, 아이들은 바다가 좋다고 한다면? 당신은 누구의 말에 맞출것인가?
애들이 어리면 물론 애들의 의견을 따르게 되지만,
같이 어딜 가자고해도 콧방귀도 안뀌는 나이가 되면
말그대로 민주적으로 하기 때문에 결정하기가 좀 쉬워진다.
산이든, 바다든,어딘가로 떠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 아닐수 없다.
산은 산대로, 바다는 바다대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만끽할수 있기 때문이다.
시원한 숲그늘에서 청아하게 울리는 새소리를 들으며
얼음같은 계곡물에서 물장구를 칠수 있는 산에 들면 마음이 고요해 지는걸 느낄수 있을것이고,
푸른하늘에 꽃처럼 수놓인 하얀 뭉게구름과 작열하는 태양아래 금빛으로 반짝이는 바다는
바라만 봐도 가슴이 시원해지고, 날아오를듯한 풋풋한 낭만이 느껴지는것에서
산과 바다는 대비되는 면이 있는것 같다.
풀숲에 숨어 핀 야생화가 좋다면 의외로 여름꽃은 풍성하다.
여름산은 이열치열로 땀흘리는 산행보다 짧더라도 테마를 정해서 하는 산행이 좋을것 같다.
일월산이나, 함백산이나,만항재처럼 차로 산정상까지 갈수 있는 곳도 있고,
그런곳은 해발이 높아서 길가에서도 야생화를 손쉽게 볼수 있다.
산으로 가는 여행은 목적한곳에 가는것도 좋지만,
달려가는 길의 풍경을즐기는것도 큰 행복인것 같다.
쉴새없이 부서지는 파도의 하얀 포말들
어스름하게 저녁이 내린 바다는 파도소리만으로도 충분히 낭만을 느낄수 있지만,
멀리 떠나온 여행의 참맛을 느낄수 있는 시간은 포구의 밤이 아닐까?
손님을 호객하는 소리까지 정겹게 들리는 포구에서 횟감을 흥정하고
싱싱한 막회에 술한잔이 있는 밤이라면 바다는 어쩌면 낭만의 최고봉일것이다.
당신은 어디로 떠나시렵니까?^^
오늘 행복한 고민에 한번 빠져보시렵니까?
영양 어디메인가 지나면서..하늘이 환상적이었다.
한티재에서
구름패랭이:
술패랭이보다 꽃잎이 좀 길어서 너풀거리는듯 한것이 술패랭이와 좀 다르다.
일월산
하늘말나리
일월산 정상부의 군통신시설
일자봉은 군인들의 통제로 갈수없다.
월자봉으로 가려면 이곳에서 0.3km만 오르면 된다.
일월산의 야생화들
노랑물봉선
기린초
이곳은 꽃보다 각종 나비들과 벌과 잠자리가 더 많아보였다.
가는 장구채
월자봉 정상풍경
일월산 초입의 야생화 공원에서
뒤로 보이는 곳은 폐광인데, 폐광 옆쪽으로 숲길 산책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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