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암산 철쭉평원 630m, 사자산666m,일림산 664.2m>
산행일시 : 2006년5월7일(일요일)
산행코스 : 제암산자연휴양림-1.6km-곰재-0.7km-철쭉평원-0.7km-간재-0.9km-사자산(정상)-3.5km-골치산-1.5km-일림산-2.9km-회령삼거리(한치재방향)-1km-회령농원
산행거리 : 12.8km,
산행시간 :5시간40분(오전11:00-16:40)
2006.5.7. 날씨 흐림, 안개가 자욱한 날씨
point:
5.7일 현재 제암산철쭉의 개화상태는 만개상태로 최적기에 산행하였다고 볼수 있었다
일림산 철쭉도 90%정도 개화하였다고 보는데
몇개씩 봉오리가 진 나무에서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일림산 철쭉의 가장 예쁜 모습을 감상할수있는 시기였다
맑은날에 화려한 핑크색화원을 즐기는것도 좋았지만,
안개속에 살짝 가리워진 철쭉이 그 운치를 더해줬던거 같았다
작년 5월8일짜에 제암산행을 했을때도 철쭉의 향연을 맘껏 맛본 바 있지만
일림산행을 할 당시는(5.2일) 꽃이 피기엔 조금 이른 시기였어서 아쉽게도 철쮹봉오리만 싫것 보고왔던터라
제암산에서부터 사자산에 이어 일림산까지 이어가는 일주산행에 마음이 혹해 산행차에 일찌감치 예약을 마쳐두었었다
6시 30분, 집을 나설때부터 안개비가 흩뿌리고 있었지만 철쭉을 본다는 마음에 개의치 않았다
맑은날의 철쭉을 보았으니 운무에 휩싸인 환상적인 꽃밭을 보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기도 했다.
4시간여만에 들머리인 제암산휴양림에 도착했을때에는 비는 오지 않았지만 산 중턱부터 하얀 안개가 둘러쌓여 있어
오늘 산행에서는 이틀전에 싫것 본 지리망산에서 본 바다풍경으로 위안을 삼으며 바다를 보는 조망은 포기해야 할것 같았다
일림산에서 철쭉과 함게 바라보는 바다 풍경을 다시한번 보고싶었기에 너무 아쉬웠던 부분이지만
운무속을 헤치고 올라서 곰재에서 내려다 본 풍경은 바다풍경을 까맣게 잊어버릴정도로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하얀 안개와 그 안개를 한껏 마신 싱그러운 초록과 어여쁜 새악시의 발그레한 뺨같은 핑크색 철쭉이 어우러진 모습!
바로 이것이 천상낙원의 모습이 아닐까?
제암산 철쭉평원에 이르르니, 비로소 낯익은 모습이 펼쳐져 있었는데 안개에 가리워진 철쭉평원의 모습은
작년에 왔을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여서 첨 와보는것처럼 새로운 맛이 있었다
비가 온 후라 땅이 진창길인 곳이 많아서 미끄러웠고,너무 많은 사람들이 좁은길을 교차하다보니,산행시간은 많이 지체되었다
그래도,전국각지에서 온 산님들이 서로 반갑게 인사를 물으며 지나치는모습을 보니,
역시나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마음도 넉넉한 산의 넓음과 푸름을 닮아가는 듯 싶었다
산행 내내 안개속을 헤치고 가야해서,더욱 환상적인 산행이었던 제암산-일림산 일주산행,
하루걸러 연짱으로 뛴 산행탓으로 피로한 다리를 가볍게 해 주었던 하산길의 싱그런 녹차밭 풍경이 가슴을 설레게 했던 산행
하나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선 먼거리를 가야하는 것도 감수해야 하고, 잠을 못자는것도,
밥을 빨리 먹으면서 거뜬히 소화시킬수 있는 튼튼한 엔진(?)을 가져야 하는게 산꾼의 기본 소양이 아닐까 생각하며
산을 좋아하는 분들은 모두 대단한 분들이라고 생각했다. ^^*
'산에 오르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잊지못할 추억, 바래봉 철쭉 산행(산57, 06.5.21) (0) | 2012.03.22 |
|---|---|
| 황매산(산56. 아쉬움속의 철쭉산행, 06.5.15) (0) | 2012.03.22 |
| 사량도 지리망산(산54 마음속에만 그려둔 지리산, 06.5.6) (0) | 2012.03.22 |
| 보만식계 중 절반의 성공(산53, 06.4.30) (0) | 2012.03.22 |
| 황매산(산52 폭풍의 언덕에 서서 철쭉을 기다리다, 06.4.23) (0) | 2012.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