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398m,불모산 399m, 옥녀봉 281m
산행일시 : 2006년5월5일(금요일)
산행코스 : 내지선착장-지리망산-불모산-옥녀봉-대항선착장
산행거리 : 7km,
산행시간 :4시간(오전12:17-16:15)
2006.5.5.날씨 흐림 바람이 무척 심함
사량도 지리망산은 워낙에 널리 알려진 산이고,사진으로도 많이 소개되어
작년부터 한번은 가고싶었던 산이었지만,사진상으로나 다녀오신분들의 산행 후기를 볼때
아찔한 암릉을 타야하는 부분이 산행을 망설이게 만들었던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은근히 스릴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아직도 마음 한구석에 어린시절의 치기가 남아있었던것은 아니었을까?
버스로 3시간,배로 갈아타고 50분을 가서 사량도 내지항에 도착하니 섬 전체를 둘러싼 진한 초록이 먼저 반겨준다
약간의 배멀미가 있었던 탓에 초반의 오르막길을 무척 힘들게 올랐지만
안부에 올라 땀을 닦으며 돌아다 볼때마다 그림같이 떠 있는 섬과 망망대해의 은빛물결은
가슴이 벅차오를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
탄성과 감탄속에서 즐거운 행진을 이어가게 만들었다.
난이도에 따라 날등과 우회구간을 오가며 계속 돈지항을 오른쪽으로 끼고가는 등로는 최고의 조망으로 펼쳐져 있고
내가 좋아하는 산과 섬, 바다와 하늘과 초록의 향연을 맘껏 즐길수 있었고,
암릉위험구간과의 아슬아슬한 곡예를 같이 맛볼수 있었으니
오늘이야말로 산행의 행복을 최고로 즐길수 있지않았나 생각해 본다
p.s:
날씨가 흐렸던 관계로 지리산 주능선을 조망할수 없었지만
대신,흐린날씨덕에 수채화같은 색감의 아름다운 푸른빛을 건질수 있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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