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6.22 일요일(하지)
게으름을 피운 탓에 집에서 느지막히 출발하여 충북의 알프스라 불리우는 해발 837미터 아름다운 구병산 등산길에 올랐다.
충북 알프스 구간인 구병산 구병리 시점은 잘 소개 되어 있지 않은 코스이다.
정상까지의 거리는 2.3키로,찌는듯한 날씨가 오후 시간이어서 더욱 심했다.
구병교회시점에서 할머님한테 코스를 물었드니,
"그 험한델 머러 올라갈라구랴~!" 하신다.
이미 내려오는 등산객들과 엇갈려 산을 오르는데, 가파른게 장난이 아니다.
할머니 말씀이 맞네~ ^^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 2시에 시작한 산행, 더운 날씨와 가파른 등성이 때문에, 몇발짝 안가 헉헉거린다.
거기다 잘 개발되지 않은 좁은 등산로에,오르는 사람은 달랑 우리 둘뿐이다.
앞으로 나아갈수록, 차츰 탄력받는 등산 스타일대로 오르는데,커다란 난관에 봉착했다.
이끼낀 절벽(?)에 동아줄 하나..우리가 햇님 달님 남매도 아니고..
그걸 잡고, 유격훈련 하며 건너란 건데.. 오면서 재미없다고 하는 얘기를 하느님이 들으셨나부다 ^^
팔 다리가 부들거려서,건너지도 못하고,앉아있는데,예비역 육군병장 차모씨는 먼저 건너가서 못넘어 온다고 지청구가 심하다.
동아줄을 붙잡고,몸을 뒤로 버팅기면서 오라는데, 그게 쉽냐고요~ 등뒤가 절벽인데...
겨우 엉겁결에 우격다짐으로 건너오고 보니, 식은땀이 좍 난다.
구병산은 동네 뒷산이라고, 자만심을 가질 산은 결코 아닌것이,정상까지 0.1키로를 남겨놓고는
쭉~ 평균대 넓이의 낭떠러지 줄기를 타고 올라야 했기 때문이다.
곡예를 하듯, 숨가쁘게 오른 정상은 현기증을 더했다.한뼘밖에 안되는 정상 면적 한발짝 아래는 사방이 낭떠러지인 것이다.
두려움을 떨쳐버리려고,힘껏 야호를 외치니,잔잔하게 울려퍼지는 메아리가 마음을 시원하게 달래준다
그 어느 산행보다 스릴있었던 구병산행은 등산의 성취감과 참맛을 다시금 일깨워준 산행이었다. 끝.^^*
게으름을 피운 탓에 집에서 느지막히 출발하여 충북의 알프스라 불리우는 해발 837미터 아름다운 구병산 등산길에 올랐다.
충북 알프스 구간인 구병산 구병리 시점은 잘 소개 되어 있지 않은 코스이다.
정상까지의 거리는 2.3키로,찌는듯한 날씨가 오후 시간이어서 더욱 심했다.
구병교회시점에서 할머님한테 코스를 물었드니,
"그 험한델 머러 올라갈라구랴~!" 하신다.
이미 내려오는 등산객들과 엇갈려 산을 오르는데, 가파른게 장난이 아니다.
할머니 말씀이 맞네~ ^^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 2시에 시작한 산행, 더운 날씨와 가파른 등성이 때문에, 몇발짝 안가 헉헉거린다.
거기다 잘 개발되지 않은 좁은 등산로에,오르는 사람은 달랑 우리 둘뿐이다.
앞으로 나아갈수록, 차츰 탄력받는 등산 스타일대로 오르는데,커다란 난관에 봉착했다.
이끼낀 절벽(?)에 동아줄 하나..우리가 햇님 달님 남매도 아니고..
그걸 잡고, 유격훈련 하며 건너란 건데.. 오면서 재미없다고 하는 얘기를 하느님이 들으셨나부다 ^^
팔 다리가 부들거려서,건너지도 못하고,앉아있는데,예비역 육군병장 차모씨는 먼저 건너가서 못넘어 온다고 지청구가 심하다.
동아줄을 붙잡고,몸을 뒤로 버팅기면서 오라는데, 그게 쉽냐고요~ 등뒤가 절벽인데...
겨우 엉겁결에 우격다짐으로 건너오고 보니, 식은땀이 좍 난다.
구병산은 동네 뒷산이라고, 자만심을 가질 산은 결코 아닌것이,정상까지 0.1키로를 남겨놓고는
쭉~ 평균대 넓이의 낭떠러지 줄기를 타고 올라야 했기 때문이다.
곡예를 하듯, 숨가쁘게 오른 정상은 현기증을 더했다.한뼘밖에 안되는 정상 면적 한발짝 아래는 사방이 낭떠러지인 것이다.
두려움을 떨쳐버리려고,힘껏 야호를 외치니,잔잔하게 울려퍼지는 메아리가 마음을 시원하게 달래준다
그 어느 산행보다 스릴있었던 구병산행은 등산의 성취감과 참맛을 다시금 일깨워준 산행이었다. 끝.^^*
동영상 : /gubuyngtop.a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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