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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며

산에오르며 10 . 덕유산 중봉에서(2003. 6. 6)

2003.6.6 금요일

등산하기에 쾌적한 날씨였다
백두 대간의 일부를 밟아 보겠다는 마음으로 무주 덕유산으로 출발했다.
힘들게 올라가야 하는게 등산의 정석이지만
1500고지의 설천봉까지 곤돌라 운행이 되기때문에
일단은 답사의 의미로 설천봉까지는 곤돌라를 이용하기로 했다
설천봉에서 정상인 향적봉까지는 걸어서 20분
1614미터의 향적봉을 쉽게 갈수 있기 때문이었는지
설천봉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 대고 있었다.
철쭉 동산이면서 그외에도 각종 야생화의 보고인 덕유산
철쭉은 졌지만,이름모를 들꽃들이 점점이 피어 있는 모습도 아름다웠고,
또한 산 꼭대기에 평지처럼 끝없이 펼쳐진 평원인 덕유평전이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향적봉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떼로 날아다니는 파리들 때문에
환경 오염으로 오인 했었는데,나중에 알고 보니
비가 많이 온후에 3~4일만 사는 하루살이 같은 것으로
큰나무가 없는 고산지대에 잠시 사는 파리 라는걸 알고 난후에야 실망감을 거둘수 있었다.
사실 걷는 거리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그래도 해발 1600고지의 고산에 다녀 와서인지,무척 피곤을 느꼈던 산행이었다.
그리고, 곤돌라를 이용하여 쉽게 갈수 있기때문에
어려운 등산로를 이용하여 올라가는 것보다 성취감도 떨어지는것이,아쉬웠던 산행이었다.



경비:
무주리조트 입장료및 주차료: 2인기준 6000
곤돌라:1인당 10000 - 20000
대전에서 무주까지 승용차로 약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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