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봉은 해발 738.7m, 대전팔경중 제 3경으로
낙조가 절경이란다
너무 경치가 아름다웠던 산행이었다 ^^
우리나라 명산으로 손꼽히는 계룡산 연천봉을 오를때는 3월이었으니,
긴 소매 옷을 입었어도 으쓸할 정도로 약간의 한기가 드는 그런 날씨였던거 같다
대전에서 약 30분가량 달리면 신원사가 나오는데,
처음 접해보는 코스인지라, 호기심이 일었다
오래된 나무잎이 융단처럼 푹신한 산길을 걷다보니,
이제 막 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노란 산수유가 반겨준다
아주 작은 이름모를 들꽃이더라도 그 해맑은 자태를 보고 있노라면,
새삼 자연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알게 된다
계룡산은 어느 코스이든지 그렇지만, 초보자에겐 다소 힘든감이 있다
연천봉 코스도 거리에 비해 오르는 길이 힘들지만,
시원한 대죽터널(?)도 지나고, 탄성이 절로 나오는 폭포를 바라보면서 오르는길은 참 아기자기하다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같이 한다면 더욱 즐거운 산행이 되리라
산행을 하기로 시작한지 3번째인 등산이라,
초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거북이 걸음 이었지만
한발 한발 오를수록 정상에 가까워지면서,
벅차 오르는 성취감은 산에 올라보지 않은 사람은 느낄수 없는 감정일 것이다
쉬엄 쉬엄 올랐어도 천근 같아지는 다리를 이끌고,
드디어, 연천봉에 올랐을때, 그 감동..
한눈에 펼쳐지는 산..그 웅장한 자태를 바라보는 기분이란, 천하를 내려다 보는 기분이 이럴까?
새삼 잊혀졌던 그 감동이 몰려온다
지나가는길에 봐도 언제나 탄성이 나오는 계룡산
꽃대궐이 된 계룡산이든지, 마치 수채화 같은 단풍산,비온뒤,안개가 휘감은 계룡산
그 어느것 하나도 새롭게 경탄하지 않을수 없는
계룡산에서도 연천봉에 오르면
절로 호연지기가 배워질것 같다
산행 경로
신원사 →연천봉→신원사(6.4km)
소요시간 :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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