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하지만, 젊었을때는 그리 큰 문제로 다가오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숨쉬기 운동과 약간의 다리운동으로만 소일하였고
40세가 넘었다면 그때 비로소 알게 될것이다
체력이 국력임을..^^
내가 고만 고만한 나이의 시누이들과매주 산에 오르기로 한
이유로써그리 특별한 건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는 하다
근 일년간을 숨쉬기 운동으로 일관하다가 처음 올랐던 계족산행이
힘들기로는 가장 힘들었지만, 등산객도 많고
정상까지의 거리가 길지 않아서 그나마 아기 자기한 등산이었다고 생각한다
우선 계족산에 대해 소개 하자면, 대전 팔경중의 하나로써
높이는 432.6M이며 세천고개 너머 식장산과 맥을 이루며
남쪽으로 용운동에서 북쪽으로 신탄진, 석봉동, 대청댐, 인근 미호동까지 16Km의 산줄기를 이루고 있다.
계족산은 크게 두 줄기가있다.
하나는 정상에 봉황정이라는 정자가 있는 줄기이고 하나는 계족산성이 정상에 있는 줄기이다.
계족산은 대전의 진산으로 산줄기가 닭발처럼 퍼져 나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물과 절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산이다.
산정상에는 전망대가 세워져 있는데 이 산을 오르다 보면
숲사이로 펼쳐지는 대청호가 파랗게 와 닿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은 볼만하다.
계족산에는 계족산성 이외 고분군, 절터, 가마터 등이 분포되어 있고
조선 시대의 사찰인 비래암이 남아 있으며
산정상의 봉황정과 '95.6월' 개장한 장동삼림욕장은
시민휴식공간으로 애용되고 있다.
특히, 국가사적 문화재 제355호로 지정된 계족산성은 백제와 신라의 격전지로서 이름이 높으며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현재 시에서는 성곽을 보원하고 있는데
'98년까지 문지, 우물지, 보수대 등을 만들 계획이다
(대덕구 비래동.장동 일원 042-620-6225).
이중 우리가 택한 코스는 읍내동에서 봉황정을 오르는 코스로써
경사가 심한 편이었지만, 초입에 생활 운동을 할수도 있는 작은 쉼터가 있어,
가족 단위 등산객들이 많은 것 같았다.
산에 오르는 사람들에게 의례히 묻는게 있을것이다
'산에 왜 오르십니까?'
거기에 대한 유명한 대답도 있다.
'산이 거기 있기 때문에 오릅니다'
산에 오르다 보니, 그말이 정말 맞다고 생각 되는것이
헉헉 거리는 내 숨소리와 힘겹게 내딛는 발걸음과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 이외에는 없기 때문이다
무엇에거나 그것에 어떤 의미를 두느냐에 따라
그것이 갖게 되는 의미는 달라지겠지만,
등산은 마음과 몸을 동시에 건강하게 하고 여과 시킨다는 점에서
등산 예찬론을 펼치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
또한, 싱그럽고 풋풋한 자연의 향기를 가장 가깝게 맡을수 있다는것은
산이 우리에게 주는 또 하나의 보너스 일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산에 오른다
묵묵히,넉넉하게 퍼주는 그 보너스를 받기 위하여..
- 산을 오르는걸 멈출때까지 산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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