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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대둔산의 새로운 현수교 군지협곡 사이에 놓여진 현수교 수락폭에서 군지협곡방면으로 바라본 풍경 2008 2.9일의 폐쇄되기전의 군지협곡 풍경 (협곡에서 수락폭방면으로 바라본 풍경이다.) 새 현수교는 저곳 위 어디쯤에 세워졌을것이다. 폐쇄되기전의 군지계곡 풍경(2008,3,23일 풍경) 2010.1.24일요일 날씨 흐리고 바람, 체감온도 쌀쌀,눈발 약간(현지기준) 수락주차장-선녀폭포-303계단-청룡능선길-마천대-장군절터-수락주차장(약8km?) 극한직업을 가진 사람들을 취재하는 프로그램에산악현수교를 만드는 사람들이 소개됐는데 내게 너무나도 낯익은 곳, 군지계곡 협곡을 잇는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었다. 자질구레한 장비들은 지게에 매고 직접 날라야 하는 악조건과 비수기를 택해 공사를 하느라 영하의 날씨와도 싸워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만.. 더보기
대둔산 만추의 용문골 만추의 용문골 그 잎새모두 떨어질때까지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가을빛에 물들다 色으로 말하는 계절옷소매를 살짝 잡아본다. 아직은 햇살에 반짝거리는 저 잎새가 마지막 잎새겠지. 바람보다 가벼워진 잎새들은 자유로이 飛行 한다. [##_Jukebox|PALVRPUBCPLDZNLJXHNCWYQPWUCXIH| 더보기
만추의 용문골, 그 쓸쓸함에 대하여.. 만추의 용문골, 그 아름다운 쓸쓸함이여 2009.10.31 시월의 마지막 날 토요일 날씨 흐리고강풍 용문골-용문골삼거리-칠성봉암릉길-연제대길-시설지구 여유있게 4시간 30분 가을이 떠나가는 뒷모습을 배웅하러 용문골에 올랐다. 빈 바닷가처럼 쓸쓸해진 그 곳 모두 떠나가도남아 있는 한사람이 되고 싶었다. 쓸쓸한 자리를 지키는 사람으로.. 가슴이 시려오는 시간에 시린 가슴마저도 데울수 있는 나무들처럼.. 찬란한것만 노래부르지 말고 제빛을 잃어가는것도 마음에 품자. 짓밟히면서도 속삭이는 가녀린 이야기도 듣자 이 늦은 가을엔 가장 작은소리에 귀기울이자. 그것이 쓰러진 것에 대한 배려이다. 계절은 떠나가지만 옷깃을 붙잡지 말자. 조용히 보내고,눈빛으로만 인사하자. 수척해져 버린 숲 내마음도 마른잎처럼 바스락대지만 .. 더보기
대둔산 - 만추의 용문골 만추의 용문골 2009.10.31 시월의 마지막 날 토요일 날씨 흐리고강풍 용문골-용문골삼거리-칠성봉암릉길-연제대길-시설지구 여유있게 4시간 30분 가을이 떠나가는 뒷모습을 배웅하러 용문골에 올랐다. 빈 바닷가처럼 쓸쓸해진 그 곳 모두 떠나가도남아 있는 한사람이 되고 싶었다. 쓸쓸한 자리를 지키는 사람으로.. 가슴이 시려오는 시간에 시린 가슴마저도 데울수 있는 나무들처럼.. 찬란한것만 노래부르지 말고 제빛을 잃어가는것도 마음에 품자. 짓밟히면서도 속삭이는 가녀린 이야기도 듣자 이 늦은 가을엔 가장 작은소리에 귀기울이자. 그것이 쓰러진 것에 대한 배려이다. 계절은 떠나가지만 옷깃을 붙잡지 말자. 조용히 보내고,눈빛으로만 인사하자. 수척해져 버린 숲 내마음도 마른잎처럼 바스락대지만 쓸쓸함마저도 이 계절에는 .. 더보기
용문골과 석천계곡이 아름다운 가을 칠성봉에서 바라본 용문골 암릉 중간에 칠성봉 전망대가 보인다 또다른 비경의 단풍길 석천암 계곡 2009.10.25 일요일 날씨 흐리고 바람 옅은 황사수락계곡-석천암릉길-칠성봉암릉길-백호능선길-석천계곡-수락주차장충분히 휴식하며 6시간전 날 계룡산행의 여운이 덕지 덕지 묻어있는 몸을 추슬러수락계곡의 가을을 만나러 갔다.계룡산에서 겪어본바로는 오늘 대둔산도 그에 못지않게 한바탕 난리를 치를게 뻔해새벽 5시에 일어났건만, 출발 준비하는데만 2시간을 써 버렸다.수락계곡 코스는시설지구쪽에 비해 한적한 편이고한동안 샅샅히 훑고 다녔던 수락 계곡의 가을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대둔산도 주로 숲속 풍경이 아름다웠던 것 같고,칠성봉 암릉길에서 내려다보는 칠성봉 풍경이 압권이었다.단풍명산을 연달아 다녀오면서가까이에 이렇게.. 더보기
가을을 준비하는 대둔산 피어나기 시작하는 억새잎에도 반짝이는 아침이 걸려 있다. 2009.8.22 토요일 날씨 맑음나이 먹어도 아침잠만 세월을 비껴가는지아침 일찍부터 산에 가기가 쉽지 않았다.야간산행을 불사하던 그 정열은 다 어디로 갔는지..이제는 한낮의 땡볕에서조차도 살짝 가을향기가 느껴지는 요즘오랜만에 산에서 아침을 맞고 싶었다.내가 좋아하는 대둔산으로 가는길 산허리를 부드럽게 감싸며 꿈틀대는 하얀 안개가 상쾌한 아침오랜만에몸이 깨어나지 않은 상태로 산을 오르는 발걸음이 무거웠지만태고사에서부터 낙조대로 오르는 길은 1km 남짓이니 부담은 없다.부지런을 떨어서 올라온 길인데도 칠성봉 암릉길에 올라서니 이미 해는 중천에 떠 있었지만이제 막 건져올린 싱싱한 햇살이 산그리메를 그려놓은 풍경은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 했다.뚜렷하게.. 더보기
대둔산 추억의 책갈피 봄이 지나가 버린 후,꽃은 시간을 멈추고,봄도 걸음을 멈춘다.시간은 우리의 눈앞에서 흐르지만,봄은 늘 서 있던 그자리에 변함없이 서 있을지도 모른다.초록문 저쪽에서 손끝에 가득 묻어나오는 봄의 색깔을 전해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봄이 지나간 후에도,멈춰진 봄에서도, 초록물이 뚝뚝 돋는 책갈피를 펼치면,봄처럼 훈훈한 추억이 얘깃꺼리를 가득 안고 기다리고 있다.봄이 지나가 버린후,봄이 전해준 연초록이 얼마나 보드라웠는지비로소 알게 됐을거라며..(09.7.6) 더보기
대둔산 다시 찾은 짜개봉 천질바우에서 천등산 조망이 압권이다천질바우 정상 ▶일 시: 2009. 6. 27.(토), 날씨 맑은후 흐림,폭염,시야 100% 맑음▶산행지 : 대둔산 천길바위봉(짜개봉 남봉)▶코 스 : 수락주차장-계곡-303계단-갈림길(마천대1.7km,1.6km)에서1.7km로-220계단상부-삼거리(석천암,마천대,안심사)에서 안심사로-깔딱재5거리에서 월성봉방향-세리봉(금남정맥갈림길)-짜개봉(천질바우)-세리봉-수락재-승전교-주차장*주의* 세리봉(3개면갈림봉) 못미처서 왼쪽 갈림길로 진행해야만 짜개봉으로 가는3거리가 나옴(이곳에서 월성봉으로 진행해도 당초 세리봉으로 넘어오는 길과 만남) 수락 계곡으로 가는 길은 쇠젓가락도 휘어버릴듯이 달아올라 있었다. 물에 비친 하늘 수락폭포 위의 벼랑 수락폭포 물이 흐르고푸른 바람이 머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