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에 오르며 15 [완주군 천등산] 2003.7.17 목요일 일요일 뿐만이 아니라 휴일만 되면 산에 간다는 딸아이의 투덜거리는 목소리를 뒤로 하고 오늘의 목적지 초행길인 완주군 운주면에 위치한 천등산(해발 706.9m)으로 향한다. 잘 알려진 대둔산의 반대쪽에 위치한 산으로써 직접 가 보니, 병풍처럼 둘러싼 산 밑으론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길게 이어져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예전 같으면 힘들여 산을 오르기 보다 시원한 물에 발을 적시며, 놀기를 즐겼을 나지만, 그 무리들을 뒤로 하고 산에 오르는 마음은 편안한 놀음에서는 초연해져 있는 뿌듯함을 느낀다 정복하는 산이 늘어날수록 지참물은 적어지고, 장비는 늘어간다. 산행에 필수적인 것은 얼음물 뿐 인것 같다. 등산로 표시는 어쩌다 나무에 묶여있는 리본으로 알수 있을뿐, 먼저.. 더보기 대둔산(산11, 03.6.7) 2003.6.7 토요일 덕유산에 다녀온 여독(?)이 풀리지 않은 상태이고, 웬일인지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해서 일요일 정기산행(^^)을 위해 토요일 하루는 쉬려고 했지만, 편집(edit)에 맛들린 남편의 성화에 하지만,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대둔산행을 하게 되었다 집에서 약 50여분 거리의 대둔산, 오후 2시가 넘어서 출발했기때문에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까지 오른후 정상정복(?)을 하기로 했다. 케이블 카로 약 5분만에 전망대에 올라 정상인 마천대 까진 650미터 웅장한 바위산의 위용을 뽐내는 대둔산은 꽤 가팔랐다. 철계단과 돌로 이루어진 오르막으로만 된 길을 올라야 한다. 대둔산의 두 명물인 금강다리와 삼선계단을 모두 피해 갔기에 망정이지 그 두코스를 다 경유 한다면,더 힘들었을 것이다. 역시나 담력 .. 더보기 대둔산의 추억 2008.6.22 대둔산 풍경 지금도 그곳엔 나리꽃이 피었겠다. 배티재가 내려다 보이던 그곳 한때, 내집 안방 드나들듯 드나들던 곳이었는데.. 지금도 계절에 따라 변함없는 풍경을 그리면서 서 있겠지. 시간에 따라 변해가는 사람과는 달리.. 인간은 열정이란게 있기 때문에 열정이 있을때와 식었을때에 따라 변하는것이리라. 지난 추억을 들춰보며 꼭 열정이 아니더라도 담담하게 시간을 대하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을 해 본다. 더보기 비 그친 후 2011.5.7 대둔산에서나는 안개비가 오는 숲이 좋다.안개비는 작은 요정들이 줄을 타고 내려오듯숲속에 투명한 보석들을 주렁 주렁 매달아 놓기 때문이다.명랑한 웃음소리가 가득 담긴 물방울들에 초록 물이 든다.안개비가 씻은 숲이더욱 눈부셔졌다. 더보기 각시붓꽃 2011 5.7 대둔산 産각시붓꽃은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원산지는 대한민국이고 주로 중국 동부와 일본 남부지방에 분포해 있다. 4~5월에 꽃이 피고 꽃줄기 끝에 지름 4cm가량의 자주색꽃이 하나씩 달린다.꽃말:존경, 신비함다른 붓꽃과의 식물과 마찬가지로 꽃싸개잎에 싸인 꽃봉오리는 붓을 닮았으며 꽃잎은 여섯 장으로 세 장씩 두 바퀴로 균형을 이루며 달려 있다. 흰색무늬가 있는 외화피는 길고 넓으며, 다소 짧고 작은 내화피는 타원형을 하고 있다. 암술대 역시 세 개로 갈라지고 끝이 다시 두 갈래로 갈라진다. 한 치의 어긋남도 없는 균형미와 야생에서 돋보이는 색상대비가 아름다운 우리 꽃이다. 안개비가 조금씩 내리던 토요일 이었다.비안개가 자욱한 산이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었다.산자.. 더보기 참꽃마리 피기 시작할때는 분홍빛을 띠다가 옅은 파란색으로 변해 가는 듯 하다.꽃마리와 정말 많이 닮은 꽃인데,꽃마리에 비해 크기가 크고, 줄기에 털도 적고,꽃줄기가 좀 길다. 지치과(─科 Borragin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크기는 10cm~15cm 꽃말은 행복의 열쇠,가련전국 숲속의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자란다. 전체적으로 짧은 털이 있으며 줄기는 덩굴성이다. 잎은 어긋나는데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잎자루가 길며 모여난다. 난형(卵形)의 잎은 끝이 뾰족하고 밑은 원형 또는 심장형이며 잎자루는 줄기 끝으로 갈수록 짧아진다. 단지 모양의 연한 남색 꽃은 5~7월경 잎겨드랑이에 지름이 7~10㎜ 되는 통꽃으로 1개씩 핀다. 꽃부리 조각은 둥글고 안쪽 기부에 짧은 털이 있다. 열매는 털이 있는 분과(分果)로 9월.. 더보기 대둔산 야생화 - 청노루귀 2011.3.27 일요일 날씨 맑으나 바람 쌀쌀기존에 알고 있던 장소가 아닌 새로운 장소로 청노루귀를 찾아 간 길이었다.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따뜻한 도시와는 아직 매운기를 머금고 있었다.오랜만에 찾아간 그곳은 전에비해 등로도 더 많이 정비돼 있었고우리만 알고 있던 등로도 뚜렷이 정비해 놓은걸을 발견할수 있었다.한동안 올라도눈에 띄지 않고, 계곡길을 훑으려 들어갔어도 보이질 않아서 낙심하고 돌아나오려는 순간에거짓말처럼 눈에 띈 청노루귀새로장만한 접사렌즈의 입봉(^^)모델이 돼 주었다.하지만,이곳에서도 무더기로 피어있는 모습은 볼수 없었고,지역상 분홍 노루귀가 더 귀한것 같다.꽃이 너무 활짝 열린 상태보다는 막 열리려고 하는 소담스런 모습을 한번 잡아보고 싶은데마땅한 자태를 가진 꽃을 못찾은것이 아쉬웠다... 더보기 대둔산 야생화 - 너도바람꽃 2011.3.19 토요일 날씨 맑음 한낮에는 약간 더움 야생화가 올라오는 계절인지라 요즘 일주일 단위로 야생화를 찾아 다니게 된다.원정을 하지 않더라도 봄에 피어나는 야생화들을 때에 따라 모두 만날수 있는 나의 아지트그곳은 정말 보물창고 같은 곳이다.그곳에서 작년에는 미처 몰라서 놓쳤던 너도 바람꽃을 만났다.생각보다 넘 작아서 예쁘게 찍기가 어려웠지만멸종위기라는 너도바람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다.저번주엔 볼수 없었던 노루귀까지..보기 어렵다는 청노루귀까지 만날수 있었던 따뜻한 숲속이었다. 2011.3.20 일요일 날씨 맑음청노루귀 군락지가 있다는 곳에 다시 찾아갔던 길첫번째 답사에서 딱 한개체를 만났던 것이 아쉬워일주일이 지난후면 옹기종기 모여있는 노루귀들을 만날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그날도 미처 피지못한.. 더보기 이전 1 2 3 4 ··· 7 다음